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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D ZODIAC
Lee Yunsung

16 - 27 August 2022
EDIT Hannam
Curated by emoment by LIUSHEN, EDIT Ha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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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ZODIAC
이윤성
2022. 8. 16 - 27
에디트 한남
​기획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에디트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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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이윤성 작가는 서양미술사의 주제로 사용된 신화와 서사에, 망가나 모에화로 대표되는 서브컬처(Subculture)의 이미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인터넷의 발달로 얻어진 다채로운 소재들을 결합하여 디지털 이미지와 순수회화, 평면 회화와 입체 조각, NFT 기반 디지털 아트까지 열린 시각으로 예술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14년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의 개인전 <NU-TYPE>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각각 서울과 뉴욕에 위치한 두산갤러리, 2019년과 2021년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다양한 NFT 플랫폼을 통해 NFT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메타버스 공간인 크립토복셀(Cryptovoxels) 내의 작가의 갤러리인 누 갤러리(Nu Gallery)에서 95명의 아티스트들과 메타버스 NFT 전시를 개최하였다. 에디트 한남 개인전 이후 올해 11월 프랑스 조야나 갤러리(Gallery Jo Yana)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작품 세계 소개

이윤성 작가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서양미술사에서 셀 수 없이 많이 인용된 주제들, 예를 들면 최후의 심판, 수태고지와 같은 성경 속 장면, 비너스와 라오콘, 크로노스, 다나에 등이 포함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도상을 작품에 참조하였다. 

모에한 미소녀
초기 작품들의 첫인상은 ‘모에’로 대변되는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법한 미소녀에게 집중된다. 2012년부터 시작한, 그리스 신화의 주제인 다나에를 형상화한 <토르소>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귀여운 얼굴에 길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지닌 미소녀들이 신체의 일부가 절단된 채 사방으로 뻗는 피와 쏟아져 내리는 황금 비 패턴이 배경을 이루면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
작가는 서양미술사에서 신화와 성경을 빌어 표현한 전형적인 누드화와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미소녀 캐릭터를 조합하였다. 즉 이 시기 작품들은 누드 및 에로티시즘이라는 내용의 전형성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시대와 사회의 전형적인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뒤섞는 시도였다.(NU TYPE, 메이크샵스페이스, 2014)

변화하는 프레임
이후 이윤성 작가의 미소녀 캐릭터는 내용보다 형식적인 측면의 전형성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의 레이아웃을 회화의 물리적인 틀로 그대로 옮기는 시도를 하였다. 한정된 지면의 칸들을 자유롭게 분할하고, 칸들 사이에 논리적인 연결을 포기하는 대신, 인물의 감정과 대사를 강조한 인쇄 만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캔버스의 모양과 인물 묘사에 그대로 적용하였다. (NU FRAME, 두산갤러리, 2015) 또 정방형 프레임을 반복하고 클로즈업된 미소녀들의 윤곽을 드러내거나 (Inside of Light, 유아트스페이스, 2019), 각 캐릭터가 운집한 서클을 정방형의 캔버스를 9개를 붙여 만든 거대한 화면에 구현하여, 서클의 완결과 집중을 강조하였다. (Inside of Light, 유아트스페이스, 2019) 

Lee Yunsung, SD Zodiac - Helios, 2022, oil on canvas, 90X9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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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unsung, SD Zodiac - Aquarius, 2022, oil on canvas, 90X9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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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unsung, SD Zodiac - Pisces, 2022, oil on canvas, 90X9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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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조디악(Zodiac)> 시리즈의 캐릭터에서 파생된 SD(Super Deformation) 캐릭터버전인 <SD 조디악 (SD Zodiac)>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SD 캐릭터란 귀엽고 앙증맞은 형태의 캐릭터로, 큰 머리와 짧은 사지, 큰 눈과 귀여운 얼굴이 특징이다.

조디악과 SD 조디악 시리즈
조디악, 즉 별자리를 특정한 이미지로 형상하거나 의인화된 캐릭터로 만드는 작업은 고대인들이 별자리를 착안했을 때부터 예상되었다. 수많은 별들 중 몇몇을 이어, 자신들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연상해낸 것이다. 이후 별자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이미지들은 각각의 별자리들의 특징을 드러내지만, 하나의 구성으로 완벽한 통일감을 이루어야 했다. 

작가는 이미지의 구성이라는 면에서 별자리에 관심을 갖고, 태양신 헬리오스(Helios)를 중심으로 황동 12궁 별자리를 상징하는 의인화된 캐릭터를 창조했다. 2018년부터 소개된 조디악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의 색을 갖고, 별자리의 특징을 드러내는 복식과 지물(attribute)을 착장 하였다. 9개의 캔버스를 조합하여, 정면에 우뚝 선 헬리오스의 주변으로 포즈를 취한 캐릭터들이 거대한 원 형태로 배치된 <조디악>은 압도감을 자아냈다.

이윤성 작가는 이후, 조디악 시리즈의 13명의 캐릭터들을 간략하게 단축하여, 귀엽고 앙증맞은 SD 캐릭터를 파생하였다. <SD 조디악> 시리즈는 <조디악> 시리즈와 달리, 각 캐릭터들을 정방형의 캔버스에 얼굴만 정면으로 클로즈업한다. 캐릭터들은 동그란 얼굴에 큰 눈과 조그만 입, 흔적만 남은 코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지만,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염소의 뿔, 물방울 모양의 헤어스타일, 햇빛 같은 금발, 지느러미 모양의 귀걸이 등으로 구별된다. 더불어 우주와 별을 상징하는 아이콘인 천체, 별, 하트들을 캐릭터 주변에 배치하고, 때로 아이콘들은 한층 클로즈업된 캐릭터의 영역을 침범하여 화면 전체를 뒤덮기도 한다. (<SD Zodiac Constellation> 시리즈)

동시대를 지배하는 이미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이미지의 구성인 별자리와 서브컬처의 이미지들을 조합한 <SD 조디악> 시리즈는 미술은 항상 특정한 의미를 가진 이미지들의 구성이고, 시대에 맞게 변화한다는 작가의 생각을 좀더 명확하게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전면적으로 내세운 정방형의 캔버스는 작가의 의도를 더욱 확실하게 드러낸다. 지금은 핸드폰과 태블릿 등 고도로 발달한 촬영 기기들을 가진 개인들이, 각자의 이미지를 노출하고, 타인들이 이를 소비하는 데에 스스럼이 없는 투명사회이다. 이윤성의 정방형 화면은 이미지를 담은 과거의 프레임들, 미술 캔버스, 인쇄 사진, 책, 영화, TV, 모니터의 화면비를 벗어나, 이제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SNS 사진들과 NFT 파일의 정방형 화면비를 연상하게 한다. 

이윤성 (b. 1985, 서울)

 

개인전

2022    (예정) Jo Yana Gallery, 프랑스
2022    LEE YUNSUNG : SD ZODIAC, 에디트 한남,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에디트 한남, 서울
2021     Nu Collection,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Torso, YK Presents, 서울
2019     PIXEL PROMETHEUS THE THREE GRACES, 스탠다드에이+초타원형 갤러리, 서울
2019     Inside of Light,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16     NU,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시, 뉴욕주, 미국
2015     NU-FRAME, 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2014     NU-TYPE,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단체전

2022     Beyond Horizon, 갤러리비케이, 서울
2022     Thirsty Enthusiasm, 갤러리비케이, 서울
2020     그라데이션: 붉은색에서 금빛으로, 무니토+초타원형 갤러리, 서울
2020     네/아니오/좋아요/싫어요/사랑/혐오/댓글/공유: 2000-2020년 한국 대중문화의 초상, 갤러리 아트딜라이트, 서울
2019     Nu Defiance, 갤러리제이제이, 서울
2018     취미관, 취미가, 서울
2018     sub-frame, 이유진갤러리, 서울
2018     h/er, 리각미술관, 천안
2017     리센트워크갤러리, 디스위켄드룸, 서울
2017     취미관, 취미가, 서울
2017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스페이스K 대구, 대구
2015     굿즈,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4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서울
2014     스몰 컬렉션, 갤러리진선, 서울
2013     Prologue,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3    TOP 10,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2     Brand New 5, 유진갤러리, 서울
2011     시사회, 대안공간 팀 프리뷰, 서울
2011     미묘한 만남, 갤러리 두루, 서울

 

수상 및 레지던시

2016     두산레지던시 뉴욕, 뉴욕시, 뉴욕주, 미국
2014     두산연강예술상, 두산연강재단, 서울
2013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STUDIO M17 3기, 파주
2013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대상,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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